살다보니.
2008-10-25 22:56:31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떤 자전거 탄 여인(환상 속의 그 여인 말고 그냥 여인)이 길을 물어본다.
일본사람이 틀림없어 보이는데,
가까운 거리를 묻는 걸 보니 동네 사람도 아닌 듯하고,
여하간, 하필 그 사람은 여기 산 지 두 달밖에 안 된 한국 사람에게 길을 묻다니.
더욱 당황스러운건,
나도 아무렇지 않게 길을 가르쳐 줬다는 것.
험험...
내 일어가 길 가르쳐 줄 정도는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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