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2008-09-26 22:44:43
두번 째 간 교토.
교토역이 그렇게 큰 줄 몰랐다.
공항도 아닌 것이, 참, 크네 그려.
역시나 지하는 상점가고, 이세탄 백화점과 붙어있다.
관광지답게도,
눈퍼런 이들도 많이 보이고,
동족들도 많이 보인다.
남산타워(엔타워든가) 비슷하지만, 별로 잘생기지 않은 탑이 바로 역 앞에 있고,
걷기 시작한지 5분도 안돼서 나타난 궁.
음... 난 이런거 잘 몰라. 내눈엔 그냥 궁이야.
궁보다 그 앞에 있는 이런게 더 좋아.
금빛 소나무을 완성할 수 있을것 같아.. ㅋㅋ
그보다,
역에서 조금, 약간 떨어진 곳에 작은 개울(?)이 흐르는데,
어둑해서 걸으니 꽤 좋다.
'난 비싸'...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듯한 음식점들이 있는데,
어째 그냥 얌전하다.
풀은 풀대로 있고, 꽃은 꽃대로 있다.
원래부터 그 곳에 카페가 있었던 느낌이라.
지체 높으신 양반집 규수가 두손 모으고 앉아 있는...
흠...
여튼, 객기부리지 않는 분위기가 참 괜찮다.
종종 와야지.
놀러들 오라고. 여기 괜찮더라구.
미안하네만 사진은 없어.
그리고...
그동네 걷다가 찾은건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것 같지 않나?
교토엔 많이 본 것 같은게 많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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