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 받침
Design
2008-09-23 22:50:53
얼마 전,
우연찮게 참석하게 되었던 3개국 정상회담...은 물론 아니고,
교류와 협력의 장...을 핑계로 비싼 밥(한 끼 6500엔 짜리) 먹었던,
그날 그 식당에 있던 수저 받침이다.
흠... 재밌지 않나?
나만 재밌는거야?
이집 전용일까, 공산품일까.
자리가 끝나고 주동자(?)가 택시를 불렀다.(모두가 서로에게 손님인 자리인지라)
밖에 나가니 모냥도 제법 고풍스런 4대의 검은 택시가 줄서 있었고,(일행은 대략 15명 정도였다)
검정 제복을 입은 기사는 내려서 문을 열어주거나 짐을 실어준다.
출발 전에 '출발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어본다.
(이거 드라마에서 본 기억 없어?...)
이날 나는 원래 통역...을 하려고 했으나 실력이 안되어 친구를 불렀고,
고맙게도 관계자 분이 수고비 조로 나와 친구에게 각각 1만엔 씩을 주셨다.
뜻하지 않게 받은 돈이라,
그날 장봤다.
푸하. 뭐... 돈벌러 일본 온 건 아니지만, 어쨌건, 외화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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