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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오사카 일기

야구중계

by 현덕. 2023. 9. 16.

야구중계

2008-11-08 15:54:42

 

 

일본의 야구 자존심은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진 바.

중계하는데도 별별 정보가 다 나온다.

최근 우리나라의 야구 중계를 본적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지만,

전철역의 세밀한 정보 못지 않게 많은 정보를 보여준다.

 

 

 

이건 우리 중계에서도 본 적 있다.

어느 존에 공이 뿌려졌는지를 알려주는 것.

스트레이트와 커브를 구분해서 보여준다.

 

 

그리고 실시간으로도 보여준다.

지금 던진 공의 속도와 구질이다.

속도는 본적 있지만, 구질까지 옆에 표시해서 보여준다.

속도는 속도계로 측정하겠지만,

구질을 판명하는 건 사람일까 기계일까.

사람이라면 왠지 웃긴다.

 

 

게임의 한 장면이 아니다.

저게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다.

스트레이트, 커브, 슬라이더 등이 표시되고 있는데,

이 투수가 던진 공이 대체로 이렇게 들어갔다는 얘기인지...

 

숭악한 놈들.

야구도 현미경, 중계도 현미경이다. 

 

*

정보의 depth가 다르다.

이런 정보를 사용자가 원해서 제공하는 것일까,

제공하니까 익숙해진 것일까.

아니면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을까.

 

일어가 유창했다면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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