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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오사카 일기

만박기념공원

by 현덕. 2023. 9. 15.

만박기념공원

2008-10-11 18:38:16

 

거, 이름 참.

 

만국박람회 기념 공원이다.

1970년 열렸다는데, 6개월간 열렸던 박람회 기간동안 방문자가 6400만명이란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보다 많은 사람이 그곳을 다녀갔다는 얘기.

아마도 일본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행사로 생각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 88올림픽이 가진 의미처럼.

이것 때문에 모노레일도 놓고, 여러가지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난 잘 몰라.

 

입장료 250엔.

박물관 등을 더 보려면 더 내야하고.

 

 

거참... 묘하다.

그동안 봐왔던 일본스러움이 물씬.

 

 

이런 곳 좋다.

넓고 파란 곳 좋다.

 

 

이렇게 한적한.

그러나, 자리 펴놓고 삼겹살 구워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나는 한국인. ㅋ 

 

 

숲을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이런 것도 놓았다. 꽤 길다.

굉장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괜찮다.

 

 

가다보면 이런 것도 보인다. 망원경인가 했는데,

만화경이다.

안을 보면 이렇다.

 

 

좀 더 발전시키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그 끄트머리에 대략 4~5층 짜리 나무탑을 세워놓았는데,

그 위에 올라가면 이런게 보인다.

이런건, 

아무생각도 하지 말고 즐겨야 한다.

 

 

마침 코스모스 페스타를 한대서 꾸역꾸역 올라갔는데,

아직 아니다.

 

 

그냥, 

이런게 보고 싶으면 가도 좋겠다.

동네 사람들 입장료 내고 쉬러 나오는 곳.

여기도, 

또 오고 싶은 곳 중 하나.

입장료만 없으면 더 좋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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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찬표씨. 이거.

 

집음기.

여기 앉아 숲속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만든 것.

그다지 큰 효과는 없었지만 이런거 만들어 놓았다는 거 자체가,

그래도 신경써줘서 고마운 느낌..? ㅎㅎ

 

 

앉으면 들리는 소리를 녹음도 했는데, 

카메라에 달린 마이크라서 음질도 별로인데다,

숲속의 새소리보다 저~바깥의 자동차 소리가 더 크게 녹음돼서(이상하게도)

가치가 없어졌음.

실제로는 나뭇잎 소리나 새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데...

 

설명 문구. 듣고 싶으면 앉아! 라고 써있음. ㅋ

 

 

그냥 이런거.

 

이것 말고도 해시계라던가 몇가지 더 있었는데,

만화경도 그렇고 집음기도 그렇고

간단한 소품 수준의 것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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